한화테크윈, 임인년 영상 보안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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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임인년 영상 보안 전망 발표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1.12.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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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트렌드 주목

보안기업 한화테크윈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 일상이 된 비대면 생활, 높아지는 보건·안전·윤리 기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임인년을 맞아 2022년 ‘영상보안업계 5가지 트렌드’를 12월 20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AI 에지 컴퓨팅의 시대(The era of ‘AI Edge Computing’)를 꼽았다. 에지 컴퓨팅은 CCTV가 영상을 자체적으로 처리, 분석하는 기술로 카메라가 데이터를 가공해 서버로 전송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서버 부하를 덜어준다. 이를 위해서는 영상의 화질과 분석 성능을 좌우하는 시스템 반도체(SoC) 경쟁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AI 활용이 일반화되며 NPU(신경망처리장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NPU는 인간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수천 개의 연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다. 이와 함께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알고리즘 개발과 AI 데이터 학습 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러한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체적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에지 컴퓨팅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두 번째는 무한한 가능성의 ‘AI 솔루션’(Infinite possibilities of ‘AI solution’)이다. 인공지능(AI)이 결합되면서 CCTV는 보안의 영역을 넘어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CCTV가 사람의 눈처럼 시각 정보를 수집하고 AI는 이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유통 매장의 경우 고객의 숫자와 동선을 분석해 매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고객들의 대기열이 길어지지 않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준다. 이 밖에도 교통 관리, 스마트 주차 시스템, 물류 및 유통, 헬스케어, 위험 영역 모니터링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대세는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Great wave of ‘As a Service’)을 꼽았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진화로 영상 보안 업체가 솔루션 제공업체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클라우드는 물리적인 서버가 필요 없어 초기 투자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 없이 시스템을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기기들을 서로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와이즈넷 SKY를 필두로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영상 보안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책임있는 윤리적 사용(Ethics of Technology)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스토어 등 영상 보안 장비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보안 장비의 윤리적인 사용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화테크윈은 설계에서부터 사용까지 다양한 사이버 보안 기능들을 적용해 국제 사이버 보안 인 증인 ‘UL CAP’을 획득했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은 경계를 허무는 기술 융합(Redefine the boundaries, ‘Integration of technology’)이다. 네트워크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의 발달로 다양한 기기, 기술들의 연계와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계를 허물 것으로 전망했다. CCTV의 경우 ‘오픈 플랫폼’이 대표적인 사례다. 많은 영상 보안 기업들이 오픈 플랫폼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계되고 있다.

앞으로 고객들은 보안장비에 원하는 기능을 간단히 추가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화테크윈은 자체 오픈 플랫폼을 운영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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