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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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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1.12.0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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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저장공간이 아니다! IT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빅 데이터와 AI산업, 사물 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이다. 이들은 데이터 분석과 통신 기술을 골자로 한다.

미국의 리서치 기업 IDC는 2025년 하루 평균 생산되는 데이터의 양이 약 440억GB(기가바이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년에 약 170ZB(1제타바이트=1조 1천억GB)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가트너는 2022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금년 대비 21.7%의 증가세를 보이며 4800억 달러(약 552조 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라우드의 기반은 인터넷 서버에서 작동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의 가상화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인터넷 서버에 접속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개별 기기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대표적으로 구글 드라이브와 네이버 MY BOX 등이 있다. 이 가상 저장공간에는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 파일 등을 저장하고 해당 데이터를 타인과 공유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휴대폰을 구매했을 때 새 휴대폰에 USB 메모리 등의 저장 기기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 연락처 등의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uod)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 기기에서도 기존의 데이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기를 분실한 경우에도 동일한 인터넷 메일과 SNS 계정에 로그인하면 모든 데이터가 유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또한 데이터 저장 및 관리가 데이터센터의 서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실행 플랫폼, 해당 플랫폼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IT 인프라 등 더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한다. 사용자 증감에 따라 필요한 만큼 서비스의 규모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으며 구축된 플랫폼, IT 인프라, 나아가 프로그램 관리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기업은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업이 관리해야 할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대폭 늘었다. 자체 데이터센터 내의 데이터 관리 및 유지와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때문에 기업들은 기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관리하던 데이터와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하여 관리하는 추세다.

또 대기업의 경우 기술과 비용이 충분하기 때문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내부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자체 서버를 만들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지하기 위한 기술과 인력을 마련할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줬다. 다양한 인터넷 자원을 통해 신규 시스템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한 시간을 단축시키고, 기존에 완성되어 있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등을 공유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등 구매 비용은 물론 인건비와 관리비까지 절감된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넷플릭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넷플릭스는 원래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했지만, 사내 시스템 장애와 잦은 서비스 중단 사태 등의 문제를 겪었다. 그래서 2016년 1월부터 AWS(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에 콘텐츠와 서비스 관련 데이터 등 대부분의 데이터를 이전하여 서비스 중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예전보다 회원 수와 스트리밍 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서비스의 안정성과 가용성은 더욱 좋아졌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들었던 비용도 크게 줄어드는 이득을 봤다.

앞서 말했듯 갈수록 발전하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사업,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급증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서비스 등도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므로 그 성장세 또한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 분석 기업 시너지 리서치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아마존(33%), 마이크로소프트(20%), 구글(10%)의 세 기업이 상위권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또한 전년도 대비 39% 증가했고, 2024년까지 매년 17.1%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술력은 아직 미국의 84%에 불과하지만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대중인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성장도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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