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힘을 모은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25일 LG디스플레이와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공동 발굴 △LG디스플레이 현업 부서 협업 지원 △경기혁신센터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연계 협업을 위해 ‘Dream Play with GCCEI’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드림 프로젝트’의 하나로, 스타트업과 LG디스플레이의 협업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소 5000만 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연계 자금이 지원된다. 신청 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접수는 전용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LG디스플레이와 유망 스타트업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단순한 연계 프로그램을 넘어 액셀러레이팅이 가미되는 만큼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KT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기술 검증(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사업화 연계를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BMW 그룹 코리아 △농협경제지주 △롯데월드·롯데컬처웍스 △대교 등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적 100건 이상의 사업화 연계를 성사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