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위성통신 장애탐지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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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위성통신 장애탐지시스템 개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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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서비스 품질 향상, 고객 만족도 제고 기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위성통신에 적용된다.

KT SAT는 위성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장애탐지 시스템(ISAS)을 자체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그동안 KT SAT의 용인위성센터에서 위성통신과 차세대 기술을 접목하고자 진행한 다양한 연구의 산물이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위성 신호를 빅데이터 분석해 간섭원을 추적함으로써 고품질의 통신상태를 유지하는 데 활용된다.

기존에는 운용자가 일일이 데이터를 분석해 간섭원을 색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간섭 발생 시 인지 시점까지 시간차가 있었고, 분석 시간도 다소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ISAS 도입 후에는 통신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간섭을 유발하는 고객 단말을 자동으로 검출해 선제적인 장애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방대한 양의 신호 데이터 중 고객사의 통신 품질과 연관된 의미 있는 데이터만을 분석해 대쉬보드에 표출하기 때문에 운용자 입장에서 통신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가능해졌다.

KT SAT 용인위성센터 내 GNOC(Global Network Operation Center) 센터 직원도 “ISAS 도입이후 장애 처리 시간이 대폭 감소했다”며, “품질 모니터링을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한 뒤 연간 약 500시간 이상의 워크 다이어트가 기대돼 고객사 기술 지원과 VoC 처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앞으로도 KT그룹과 협력해 AI, 빅데이터 같은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위성통신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KT SAT은 ISAS에 더해 현재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위성체 장애 징후를 사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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