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삼성 인터넷에서 아우름플래닛의 고성능 웹 하이라이터 ‘라이너(LINER)’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우름플래닛은 23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 인터넷 사용자에게 라이너의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라이너는 웹 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과 특정 장면에 하이라이트를 하고, 저장된 하이라이트를 라이너 홈페이지에서 모아보는 서비스다. 저장된 하이라이트를 바탕으로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 모바일에서의 정보 탐색 경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협업에 따라 삼성 인터넷은 모바일 브라우저로는 처음으로 텍스트와 영상 하이라이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서비스를 확장 프로그램으로 지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 삼성 인터넷에서 공식 서비스 중인 추가 기능 가운데 삼성이 직접 개발하지 않은 것은 단 3개 뿐이다.
라이너와 삼성전자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이너는 지난 2018년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1기'에 참여해 다방면으로 화합을 펼친 바 있다. 갤럭시 스토어에 M4S(Made for Samsung) 앱 ‘LINER for Samsung'을 출시해 갤럭시 스토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찬민 아우름플래닛 대표는 “라이너를 통해 삼성 인터넷에서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에 존재하지 않던 하이라이팅 경험을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삼성과 함께 모바일 정보 탐색 경험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