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구글 워크스페이스 메일 대체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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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구글 워크스페이스 메일 대체시장 공략 가속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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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산망협의회와 국내 대학 행정용 메일, 협업 도구 서비스 협약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구글 워크스페이스 메일이 내년 7월 유료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비아가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앞세워 대체수요 공략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가비아는 23일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와 대학 클라우드 메일과 협업 도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메일의 유료화에 대응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온 대학교들의 공동 대응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는 이번에 대학에 최적화된 메일과 협업 도구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5개 업체와 MOU를 맺었고, 가비아는 행정용 메일과 협업 도구 서비스를 위한 하이웍스 공급업체로 낙점됐다.

올해 6월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에 참여한 106개 대학교 중 73%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대학 메일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경우 학교별 연간 최소 수 억 원의 비용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하이웍스는 기업 메일을 비롯해 기업 메신저, 전자결재, 52시간 근태관리, 화상회의, 게시판, 주소록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그룹웨어다. 지난 10월 시장조사 전문기업 더리서치컴퍼니가 발표한 ‘2021 그룹웨어 시장 점유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500인 미만 기업 시장의 ▲기업 메일(25.7%) ▲그룹웨어(25.8%) ▲기업 메신저(28%) 등 3가지 분야에서 하이웍스가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 가비아 하이웍스 사업부 이사는 “국내 대학들의 재정적·기술적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하이웍스의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증을 계기로 중소기업을 넘어 공공기관용 메일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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