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형 지진 대비 국가단위 총력대응 체계 점검
상태바
소방청, 대형 지진 대비 국가단위 총력대응 체계 점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8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와 규모 6.0 지진 따른 가상 대형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소방청은 18일 대구광역시에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개청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 부근의 깊이 10㎞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가상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지진에 의한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훈련방식은 기존과 달리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사전 촬영된 현장 영상을 바탕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한 단계·주제별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국가차원 지휘·조정·통제역할 강화, 일원화된 현장지휘체계 확립, 국가단위 소방력 총동원 등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김재병 대응총괄과장은 “지진이 발생하면 건축물과 도로 붕괴는 물론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댐 붕괴, 다수 사상자 발생 등 여러 유형의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국가단위의 총력 대응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단위 총력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