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제 주거공간 모사해 스마트 가전 품질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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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제 주거공간 모사해 스마트 가전 품질 검증한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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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550㎡ 규모 ‘홈IoT익스피리언스랩’ 구축
홈IoT익스피리언스랩 내부 모습 [사진=LG전자]
홈IoT익스피리언스랩 내부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홈 IoT(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실제 주거공간을 모사한 연구소를 운용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인근에 연면적 550㎡ 규모의 2층 건물에 ‘홈IoT익스피리언스랩’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홈IoT익스피리언스랩의 내부는 실제 주거공간처럼 거실, 주방, 침실, 세탁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곳곳에 스마트 가전이 배치돼 있다. 실외에 제품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실외 검증을 위한 테라스 공간도 구비돼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실제로 생활하는 환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랩을 만들기 위해 와이파이, LTE, 5G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까지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검증이 가능하다. 실내가 여러 개의 방으로 구분돼 있어 제품이나 씽큐 앱이 네트워크 공유기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검증하기에도 적합하다.

구체적으로 홈IoT익스피리언스랩에서 LG전자 연구원들은 현재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이 완료된 스마트 가전과 LG 씽큐(ThinQ) 앱 간의 연동을 비롯해 공기질 관리나 전력사용량 모니터링과 같은 빌딩관리시스템(BMS), B2B용 홈 IoT 서비스 등을 검증할 수 있다. 또 LG 씽큐 앱의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키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김준호 부사장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가치에 기반해 완성해야 한다”며, “홈IoT익스피리언스랩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고객가치 관점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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