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온라인게임 전문기업 그라비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KT는 그라비티와 함께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T는 전시회 기간 동안 그라비티 부스에서 게임박스의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을 통해 그라비티의 신작 타이틀 ‘라그나로크 비긴즈’의 시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박스의 클라우드 게임 기술은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통해 별도의 게임 다운로드 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그라비티 부스 대기존에 게임박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모바일과 IPTV, PC 등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게임박스 내 130여 개 이상의 다양한 게임들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즐겨볼 수 있다.
앞서 게임박스는 지난 16일 대작 어드벤처 게임 ‘더 포가튼 시티’의 한글판을 독점 론칭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가장 큰 장벽이었던 언어 문제가 해소돼 게임박스 이용자라면 더 포가튼 시티의 다양한 반전과 스토리를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게 됐다. 8만 자 이상으로 구성된 심도 있는 스크립트는 더 포가튼 시티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게임박스는 앞으로도 독점 콘텐츠를 수급해 게임박스 이용자들에게 경쟁 클라우드게임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 라인업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라비티와도 신작 타이틀의 게임박스 론칭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KT 신규서비스 P-TF 임효열 상무는 “그라비티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박스 서비스를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한층 편리하고 심리스한 환경에서 클라우드 게임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