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 디지털 콘텐츠 사업 진출...‘오디지’·‘솔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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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트, 디지털 콘텐츠 사업 진출...‘오디지’·‘솔파’ 인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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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윤성원 대표 독립운영 체제 유지…콘텐츠 역량 강화 집중 투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가 콘텐츠 비즈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어댑트는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오디지(ODG)와 솔파(Solfa)를 공식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어댑트의 가족이 된 오디지와 솔파는 천재 영상 기획자로 화제가 된 윤성원 감독이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사다. 오디지는 키즈 콘텐츠 채널 ‘ODG’, MZ세대를 위한 인지형 콘텐츠 채널 ‘Solfa’를 운영 중이며, 두 채널 모두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버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두 채널 합산 유튜브 구독자 수는 422만 명 이상, 업로드된 전체 영상 172개의 합산 조회 수는 총 7억 회 이상이다.

이뿐 만이 아니다. ODG 채널은 유튜브에서만 284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조회 수 1000만 회 이상의 메가히트 영상이 무려 11개나 된다. 유명 가수와 배우 등 아티스트들이 사랑하는 채널로도 명성이 높다. 아이유, 조인성, 제시, 지코, 엑소, 존박, 전도연, 신세경 등이 출연한 ‘ODG X 아티스트’와 거미, 김범수, 임창정, 백지영, 신용재, 이영현 등이 출연한 ‘ODG 노래방’, 샤이니 민호, 슈퍼쥬니어 규현, 안성기 등이 출연한 ‘커리어 리뷰’ 등이 ODG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출연 프로그램이다. ODG는 동명의 패션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Solfa 채널은 전체 영상 50개 중 10%에 해당하는 5개 영상이 조회 수 1000만 회가 넘는 기록을 세웠다. 구독자 수 675만 명을 보유한 미국의 인기 유튜브 채널  ‘쥬빌리(Jubilee)’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40 대 1 이상형 찾기’ 프로그램의 콘텐츠 포맷을 판매하기도 했다.

어댑트는 앞으로도 오디지와 솔파를 윤성원 대표 체제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시리즈물 콘텐츠를 제작하고, 음악을 다루는 신규 채널과 90년대생을 다루는 ‘1994’ 채널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다수 원천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오디지와 솔파는 다수 메가 히트 영상을 통해 독보적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증명한 한국에서 가장 핫한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라며, “양사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역량과 가치를 높게 평가 받는 글로벌 K-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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