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매출액 2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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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매출액 20% 상승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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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도 5.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로보티즈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사진=로보티즈]
로보티즈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사진=로보티즈]

로봇솔루션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올해 3월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의 매출 증진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로보티즈는 최근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57억 5400만 원, 영업이익 700만 원, 당기순이익 5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8% 성장한 수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로보티즈는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에 해당하는 ‘다이나믹셀’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제어기, 통신부 등이 일체화된 모둘형 구동장치로 네트워크를 통해 전체 로봇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빠르게 로봇을 만들 수 있어 다관절 로봇과 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에 활용되고 있다.

로보티즈는 4분기에도 핵심 기술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실내외 배송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 본사가 위치한 마곡에서 실외 배송 로봇 ‘일개미’로 점심식사 배달 시범서비스를 진행했고, 8월에는 실내 배송 로봇 ‘집개미’를 명동 헨나호텔에 설치하는 등 서비스 로봇 시장 진입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로봇기술을 집약한 자율주행 로봇을 내년에 본격 상용화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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