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 시선 추적 SW ‘시소’ 기술력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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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캠프, 시선 추적 SW ‘시소’ 기술력 ‘엄지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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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이어 ‘CES 2022 혁신상’ 수상

인공지능(AI) 기반 시선 추적 기술 전문기업 비주얼캠프가 기술적 혁신성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비주얼캠프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CES 테크쇼’에서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 ‘시소(SeeSo)’로 소프트웨어 부문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시소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의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가 화면에서 어디를 얼마나 집중해서 보는지 파악할 수 있는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다. 별도의 하드웨어 액세서리 없이 디바이스에 탑재된 기본 카메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발자나 사용자 모두  손쉽게 시선 추적 기술을 접할 수 있다.

비주얼캠프는 실제 시선 추적 기술 관련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모바일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 제공해 사용자들이 터치 없이 눈 움직임만으로 전자책 페이지를 넘길 수 있도록 했다.

시소는 다양한 개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론칭 뒤 iOS, 안드로이드, 유니티 모바일 개발 플랫폼을 차례로 지원했다. 올 5월부터는 윈도, 웹 등 데스크톱으로 개발 플랫폼을 늘렸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전 세계 8000여 명 이상의 다양한 플랫폼 개발자가 시소를 활용해 시선 추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올 6월 ‘MWC 바르셀로나 2021’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받은 모바일 최고 혁신상에 이어 CES 혁신상까지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개발 인력이 없는 기업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도 더욱 다양하게 시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선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최근 ‘개발자에게는 무료(Free for Developer)’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라이선스 정책을 개편했으며, 개인 개발자와 연구자에게 무료 상용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시소 앰버서더(SeeSo Ambassado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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