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ESG 경영 역량 강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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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ESG 경영 역량 강화 돕는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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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협력사 대상 ESG 경영관리 적합성 개선, 국제인증 지원

LG전자가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 50개사를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인증회사로부터 ESG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LG전자는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가 인정한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과 TUV 라인란드로부터 ESG 경영관리의 적합성을 확인받고, 개선하도록 했다.

두 인증기업은 올해 7월부터 LG전자 협력사를 방문해 RBA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노동, 안전, 보건, 환경, 윤리 등 ESG 항목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ESG 점검과 개선을 완료한 협력사에는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와 관련 LG전자와 UL은 지난 9일 협력사 50곳 중 하나인 태화기업을 찾아 적합성 인증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0년 RBA에 가입했으며 2011년부터 국내외 사업장뿐만 아니라 협력사도 RBA 행동규범에 따라 ESG 분야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1차 협력사 1416곳이 ESG 자가점검 대상이었으며, 올해부터는 주요 2차 협력사까지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자가점검 결과가 일정 점수보다 낮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있다. 이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등 컨설팅을 제공해 협력사가 목표 수준까지 개선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방문해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 등 잠재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협력사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키우고 소속 임직원들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ESG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을 5대 추진과제로 정하고 지속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의 점검·실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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