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업계 최고 사물인터넷 보안 안전성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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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장고, 업계 최고 사물인터넷 보안 안전성 공인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9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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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업계 첫 UL 플래티넘 등급 획득

LG전자의 냉장고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 인정받았다.

LG전자 냉장고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UL은 IoT 제품과 스마트 기기의 해킹 위험성, 보안 수준을 테스트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 5단계의 보안등급을 부여하는 데, 글로벌 가전업계을 통틀어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이번에 LG전자의 냉장고는 ▲데이터 초기화 및 보안 업데이트 기능 여부 ▲수집되는 데이터 종류의 사용자 선택성 여부 ▲데이터 암호화 및 안전한 저장·전송 기능은 물론 ▲악성코드 설치 및 해킹 시도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엄격한 보안 검증까지 모두 통과하면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특히 LG전자는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모두 갖춘 통신모듈을 냉장고에 탑재해 해킹 방어 능력과 데이터 암호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이 모듈을 탑재한 냉장고 제품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유럽 등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지난 2019년 6월 사이버보안법이 발효돼 오는 2023년까지 사이버보안 평가의 의무화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냉장고에 이어 다양한 제품군으로 UL 보안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H&A플랫폼사업담당 염장선 상무는 “IoT 제품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소프트웨어 보안개발프로세스(LG SDL)를 적용해 보안 리스크를 예측·대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이 LG 스마트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선 성능에 더해 보안 안전성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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