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큐브, AICC·인슈어테크로 비즈니스 영역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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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큐브, AICC·인슈어테크로 비즈니스 영역 확장 시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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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로 종잣돈 확보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포지큐브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시동을 걸었다.

포지큐브는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분야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포지큐브가 추진할 AICC 신사업은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형태로, AI 고객 응대 시스템이 적용된 컨택센터 인프라와 훈련된 전문 상담 인력을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다. AI를 통한 성과는 기대되지만 도입 단계에서 전문 인력과 기술 부재 등을 이유로 망설이는 기업을 위해 누구나 쉽게 AICC와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포지큐브는 금융 레퍼런스를 활용한 인슈어테크(Insurtech)로의 사업 영역 확장도 예고했다. AI 기반의 자동화(RPA) 기술을 개발·응용해 보험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포지큐브는 이 같은 사업 확장을 위해 하반기 동안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지원금부터 시리즈B까지 총 15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했다. 

투자에 참여한 한 심사역은 “포지큐브는 사용자 경험의 본질에 집중해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실용적 AI 개발과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며, “기술과 사업이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으로부터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라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실제로 포지큐브는 시리즈A 투자 유치 6개월 만에 AICC 서비스 ‘로비(robi)’를 상용화해 보험사를 포함한 국내 주요 금융권과 정부기관에 공급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인슈어랩스를 통해 최초로 AI 텔레마케팅을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오성조 포지큐브 대표는 “매년 매출액이 2배씩 고성장하면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조달한 자금을 사업 영역 확장에 대대적으로 투입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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