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절기 대비 전국 건설현장 합동안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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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절기 대비 전국 건설현장 합동안전점검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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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체계, 가설구조물 적정 설치 여부 등 중점 점검

겨울철에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화재, 질식 등의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30일 동안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국토부에 더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며, 총 3080개 건설현장에 외부 전문가 30명을 포함한 101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올해의 경우 폭설시 눈의 하중 때문에 발생 가능한 가설구조물 붕괴사고,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사용되는 갈탄 질식사고 등을 막기 위해 가설구조물 공종 진행 현장과 콘크리트 타설 진행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현장을 선정했다. 또한 용접작업과 고소작업이 많아 화재·추락 위험이 높은 철골구조 현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구조물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가설구조물 적정 설치여부, 한중(寒中) 콘크리트 시공에 대한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이며, 화재위험 작업 시 소화기 비치, 유해가스 발생 작업 시 산소 농도 사전 측정 후 작업 실시 등 질식·화재사고 예방 체계 마련 여부도 점검된다.

점검 시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될 예정이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겨울철은 화재가 많이 발생해 건설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전국의 모든 건설현장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사고예방에 주력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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