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방세 종이고지서→전자고지서 전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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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방세 종이고지서→전자고지서 전환 본격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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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메일, 전자사서함 등 다양한 전자송달 지원 예정

부산광역시가 지구의 건강을 위한 탄소 다이어트에 힘을 보탠다.

부산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2050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우편으로 발송하던 기존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부산시는 환경보호와 함께 시민 편의성도 고려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이메일, 전자사서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자송달(전자고지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고지서는 우편물과 달리 분실의 우려가 없고, 주소변경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하는 번거로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또한 본인만 확인할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특히 모바일 전자고지서의 경우 카카오톡 등으로 손쉽게 받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전자송달 신청은 부산은행 등 12개 금융기관 앱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에서 가능하며, 전자송달 대상은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이다. 부산시는 종이고지서 발송을 위한 우편‧인쇄 비용 등의 절감분을 활용해 신청자 전원에게 고지서 1장당 35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이현 부산시 세정정책담당관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되는 지방세 전자송달을 신청하고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누리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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