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동약자 위한 공중편의시설 안내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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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동약자 위한 공중편의시설 안내 앱 개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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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장애인 화장실, 영유아 거치대 등 안내

경기도가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이동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중이용시설의 편의시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경기도는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를 비롯한 이동약자를 위해 주변 편의시설을 찾아주고 안내하는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 서비스를 3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앞에서 스마트앱 이용 당사자인 휠체어 이용 장애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앱 서비스 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된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은 지난 2019년 개발돼 편의시설 정보만 제공하던 경기도의 편의시설 스마트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장애인 화장실, 영유아 거치대, 수유실, 승강기, 경사로 등 이용자의 위치와 가까운 주변 편의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지도 앱과 연동해 검색된 편의시설로 길 안내도 한다. 음성 인식도 가능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앱 지도 만으로 시설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사진도 첨부했다.

특히 스마트앱 제작 과정에서 장애인으로 구성된 시·군 편의시설 현장조사 요원 40명이 직접 시설을 방문·조사해 사진 자료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기여했고, 스마트앱에 반영되지 않은 시설이 있다면 앱 이용자가 직접 시설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관리자와 이용자 간 양방향 소통 운영이 기대된다.

이 앱은 앱 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를 검색하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은 “향후 효율적인 앱 운영과 관리에 힘쓰는 한편,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도 역시 장애인들의 인권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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