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환골탈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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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환골탈태 박차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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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과 디지털 플랫폼·메타버스 공동 개발 MOU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진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8일 롯데홈쇼핑과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강화와 메타버스 신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기술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최적화 △시각특수효과(VFX)·확장현실(XR) 기반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사업화를 위한 차세대 첨단기술 연구개발·상용화 △인공지능(AI) 매칭 알고리즘 기술 활용 서비스 공동 투자·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수년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기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빠른 실험을 지속해 왔다. 올해에도 MZ세대를 타깃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발견형 V커머스 플랫폼 ‘wyd(와이드)’와 커뮤니티 기반 패션 플랫폼 ‘iTOO(아이투)’를 론칭해 빠른 시간에 고객 50만 명과 콘텐츠 30만 개를 확보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가상 디지털 인플루언서 루시(Lucy)를 개발해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내년에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홈쇼핑 방송 센터를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이 플랫폼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메가존을 포함한 관계사 전문인력과 클라우드 기반 AI와 빅데이터 노하우를 투자하는 한편 메타버스와 관련된 각종 신기술 연구개발 개발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중견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 협력과 공동 이익 추구라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는 계기로 삼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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