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릿지, 국내 암호화폐 시장 ‘한눈에’...가상자산 종합지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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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릿지, 국내 암호화폐 시장 ‘한눈에’...가상자산 종합지수 개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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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 투자 활성화 기반 마련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가상자산 지수 2종을 개발한 퀀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웨이브릿지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수를 선보인다.

28일 웨이브릿지는 주식시장의 코스피(KOSPI) 지수처럼 한국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상자산 종합지수 ‘CMX10’을 발표했다.

이번 CMX10 지수는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데이터를 모두 고려해 공정성을 높였다. 또 거래소들의 거래량 등 데이터를 독자 퀀트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대표 지수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CMX10 지수는 원화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벤치마크 지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ETF와 같은 가상자산 투자 상품의 기초 지수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웨이브릿지는 국내 거래소와 인덱스 바스켓 서비스 등 국내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지수 기반의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는 등 지수 기반의 투자 방법을 다양화하는 중이다.

CMX10 지수를 포함해 웨이브릿지의 퀀트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모든 가상자산 지수는 ‘웨이브릿지 인덱스’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디파이(DeFi),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시장에서 관심도가 높은 가상자산들을 지수화한 ‘테마 지수’, 국내 주요 거래소의 시세를 통합해 가상자산의 기준가를 제시하는 ‘기준 가격 지수’,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비트코인 시세 차를 보여주는 ‘원화 프리미엄(김치 프리미엄) 지수’ 등의 다양한 지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CEO는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동향을 모든 투자자가 웨이브릿지의 인덱스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상자산 지수와 투자상품을 개발해 대중들이 안전하고 쉬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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