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상황 파악해 대피경로 확보, 제독작전 수행 등 지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화생방 상황에서 민‧관‧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개발했다.
ADD는 화생방 상황 발생 시 오염 확산 경로를 예측해 피해 대응책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화생방 실시간 오염예측·대응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화학무기와 생물학 무기, 방사능 공격으로 인한 재난 발생 시 복잡한 구조의 도심지에서도 위성사진이나 지도에 오염상황을 고해상도 데이터로 표시함으로써 전시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활용해 대피경로 확보, 신속한 제독작전 수립·수행과 같은 국가차원의 대응도 가능하다.
ADD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가 화생방 전장관리경보 무기체계 개발에 적용돼 다양한 테러 상황에 대비하는 우리 군 역량의 실제적 증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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