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성시에 손 놓고 운전하는 ‘레벨4 자율주행차’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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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화성시에 손 놓고 운전하는 ‘레벨4 자율주행차’ 등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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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도로서 연구성과 시연·체험 행사 개최

복잡한 도심의 도로에서도 운전자의 개입없이 스스로 안전하게 운행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를 통해 개발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실도로에서 시연·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국토부는 보행자, 교차로, 교통신호 등 복잡한 도심도로 환경을 구현한 실도로에서 차량과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을 통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27일에는 국토부, 자동차안전연구원, 화성시 등 주요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실도로에서 시연한다.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km 구간에 자율협력주행에 필요한 노변기지국, 정밀전자지도 등의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고,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 총 10대를 활용해 주행 시나리오별 주행성능과 통신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화성시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을 포함해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 화성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국토부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관련 홍보부스를 구성해 전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국토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복잡한 도심도로에서 운행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협력주행 연구성과를 선보인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더욱 고도화된 수준의 레벨4 자율주행차 개발과 자율협력주행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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