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동약자 편의 높여줄 ‘휠체어 내비게이션 서비스’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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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동약자 편의 높여줄 ‘휠체어 내비게이션 서비스’ 시연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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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사업 일환, 고정밀 위치 기반 모빌리티 기술 적용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이 개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개발과 관련한 중간보고회와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이동 약자의 불편 해소를 목표로 추진하는 지능형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제주도가 국비 9억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는 휠체어 이용 참여자가 전설의 통로와 숲길을 지나 하늘연못 등을 관람하는 제1코스에서 진행됐다.

휠체어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이동약자들의 관광지 등 교통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욱 향상된 표준관리체계 구축이 목표다. 경로 안내는 헬리콥터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경사로, 오르막길의 각도를 측정한 후 높이까지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숲길을 지날 때는 제주도가 보유한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길 안내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향후 실내에서도 내비게이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실내 관광지에서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 명소를 찾아 힐링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융합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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