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풀뿌리 ‘화학물질 안전문화’ 정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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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풀뿌리 ‘화학물질 안전문화’ 정착 이끈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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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대상 화학안전 실습·체험교실 운영

환경부가 어릴 때부터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학안전 관련 정보를 체득케 하는 풀뿌리 안전문화 확산에 본격 나선다.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은 22일 충북 오송 소재 화학물질안전원 훈련장에서 조치원 교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안전 정보를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는 '화학안전지킴이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에서 참여 학생들은 △화학이 야호 △화학사고 우리가 출동 △신나는 가상현실(VR) 체험 등 화학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실습과 체험교육을 받으면서 화학물질 안전정보와 사고 시 대피요령을 습득했다.

일례로 ‘화학이 야호’에서 산·염기 실험을 통해 화학반응을 이해하고, ‘화학사고, 우리가 출동’에서는 화학사고 현장에서 쓰이는 출동장비·차량 등을 실제로 견학·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학생들이 화학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습과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교실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초등교육부터 화학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줘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안전원은 내년부터 체험교실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 체험교실은 재미·흥미 위주의 과정으로 구성하고, 중등 체험교실은 화학 등 현행 교과과정을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 고등 체험교실의 경우 화학과 관련된 진로 탐방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화학안전지킴이 체험교실이 초·중·고등학교 때부터 화학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원의 전문성을 국민과 지역사회에 공유하면서 화학안전문화 정착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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