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전기차 충전시장 출사표...아마노코리아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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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 전기차 충전시장 출사표...아마노코리아와 MOU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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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인프라 구축, 통합 플랫폼 개발 등 추진

친환경 모빌리티 트렌드에 힘입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고성장이 예견되는 전기차 충전사업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1일 주차관리시스템 전문업체 아마노코리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호 핵심 역량을 결집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관련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아이앤씨는 아마노코리아가 보유한 주차장에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여기에 리테일테크 기반의 IT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의 위치와 차량충전 상태, 충전요금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형태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마노코리아의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주차장 이용요금과 충전요금을 합산해 출차 시 자동 결제되거나 포인트와 프로모션, 유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크게 확대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마노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국내 1위 주차관제시스템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살려 전기차 충전기 유지 보수 등 시설관리와 콜센터 운영을 통한 장애 접수와 같은 즉각적 고객 불편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충전시설을 구축에 더해 주차장과 연계한 혁신적 경험 제공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연계한 자동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CT에 기반해 주차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진 아마노코리아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와의 협업으로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역량을 결집해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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