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반 오디오 플랫폼 사업 삼각동맹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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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오디오 플랫폼 사업 삼각동맹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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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업무협약...연내 AI 오디오북 시범서비스

KT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가 인공지능(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KT는 지난 20일 서울 KT송파타워에서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함께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과 조훈 지니뮤직 대표,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에 기반한 사업 구체화 등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개발·상품화, 제작 및 시장 활성화, 홍보·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KT는 딥러닝 음성합성(P-TTS)와 E2E 음성인식 등 자체 AI 오디오 기술의 사업 적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며, 음성 변조, 다국어 변환 등 신규 기술 확보에 나선다. 그리고 이들 기술을 활용해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KT가 제작한 AI 오디오 콘텐츠를 ‘지니’를 통해 유통하고, 신규 서비스 발굴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지니뮤직은 AI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밀리의서재 지분 38.6%를 인수했으며, 지니와 밀리의서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결합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밀리의서재의 경우 AI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해 도서 발굴과 권리 확보를 책임진다. 아울러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제공하던 AI 오디오북의 품질 개선과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렇게 3사는 올해 안에 지니뮤직 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디오북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창의적인 지식재산권(IP) 생태계 구축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KT의 AI 오디오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의 가치를 높이는 AI 오디오 콘텐츠 사업의 확대가 목표”라며, “AI 오디오 기술을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고객의 삶에 감동을 주도록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함께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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