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고용시장 경색이 여전한 가운데 포스코ICT가 청년 IT일자리 창출 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포스코ICT는 20일 비트컴퓨터와 ‘포스코ICT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포스코ICT가 자체 운영하던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으로, 6개월의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은 포스코ICT 신입사원으로 입사 기회를 제공받는다.
1기 교육생의 경우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비트컴퓨터가 운영하는 비트교육센터에서 자바,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을 교육 받게 된다. 포스코ICT의 지원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교육기간 중 훈련수당과 중식비도 제공된다. 지원은 이달 24일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자체적으로 채용 연계형 ‘스마트스쿨(Smart School)’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참여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실무 역량을 전수받고, 포스코ICT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 멘토로부터 현장에서 업무 코칭과 피드백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올 10월 신입직원으로 입사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운영하는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우수 인재와 지역 거점대학 출신 졸업생들을 우선 선발하는 등 앞으로도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