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에너지 신사업 역량 강화...美 레브 리뉴어블스 4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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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에너지 신사업 역량 강화...美 레브 리뉴어블스 4억 달러 투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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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LS파워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지난 9월 미국 그리드 에너지 솔루션 기업 키 캡처 에너지(Key Capture Energy, KCE)를 인수한 SK E&S가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에너지솔루션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 E&S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미국의 에너지 솔루션 선도기업 레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에 최대 4억 달러(약 4700억 원)을 투자하기 위해 자회사인 SK E&S 아메리카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SK E&S가 이번에 투자하는 레브 리뉴어블스는 미 전역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290㎿, 태양광발전 365㎿, 풍력발전 132㎿, 양수발전 1620㎿ 등 총 2.4GW 규모의 친환경 발전 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에너지 솔루션은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전력망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전기차 확산과 분산전원의 확대에 따라 소비자들의 에너지 사용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생기는 문제를 ESS와 IT기술을 접목시켜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신산업으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SK E&S는 이번 투자를 통해 레브 리뉴어블스의 모기업인 LS파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게 된 것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LS파워는 미국의 톱티어 종합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30여년 간 발전사업을 개발·운영해 왔고, 가스발전과 재생에너지발전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마이크로그리드 서비스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향후 LS파워와 함께 ESS·분산전원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배터리 기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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