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구매도 가상현실 시대!...삼성전자, ‘VR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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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구매도 가상현실 시대!...삼성전자, ‘VR 스토어’ 오픈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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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체험·구매까지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 제공

쇼핑 트렌드가 비대면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제품 상담과 체험, 구매까지 가능한 가상현실(VR) 플랫폼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최신 VR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통합쇼핑서비스 ‘VR 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삼성전자의 VR 스토어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제품 체험은 물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의 제품을 선택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은 PC나 모바일 기기의 웹브라우저로 VR 스토어에 접속해 1층 모바일, 2층 영상·가전제품 코너로 구성된 매장을 360도 VR로 구석구석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등의 문을 열어 내부 사양을 확인하는 등 실제와 같은 생생한 제품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 VR 스토어의 최대 경쟁력 중 하나는 삼성닷컴을 통해 운영 중인 비대면 화상상담서비스 ‘e-디테일러(e-D’tailor)’와 연계한 전문적 제품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디테일러는 지난 6월 국내 가전 업계로는 처음 도입한 1:1 맞춤형 화상 상담 서비스로, 소비자가 삼성 VR 스토어나 삼성닷컴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고객의 얼굴 노출 없이 전국 33개 매장의 전문 상담사와 연결해 오프라인 수준의 라이브 상담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매장 방문을 우려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이 먼 거리에 위치한 경우 등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권금주 상무는 “변화하는 소비자와 유통 환경을 반영한 VR 스토어와 e-디테일러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 소비자 분석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토탈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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