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폰 거래의 신뢰성을 높여줄 플랫폼이 나왔다.
KT그룹의 통신 유통 전문기업 KT M&S는 오는 20일 신개념 중고폰 거래 플랫폼 '굿바이'를 공식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굿바이'는 그동안 제기되어 온 개인 간 중고폰 거래 시 거래 과정의 사기나 시세 정보 불균형, 노후나 파손이 심한 휴대폰에 대한 매매 거절 등의 불편을 해소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폰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굿바이'는 사용자가 경매 방식을 통해 입찰한 딜러들의 견적을 비교한 후 최고 입찰 가격을 선택해 거래할 수 있어 중고폰의 기종만으로 평균 시세를 조회해 주는 기존 시세 조회 서비스와 달리 판매하고자 하는 중고폰 상태에 따라 딜러가 입찰가를 제시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도 딜러처럼 경매에 참여해 좋은 중고폰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나와 가까이에 있는 곳의 딜러가 즉시 입찰과 거래가 가능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최적의 가격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굿바이는 '딜러 인증 제도'를 통해 우수 딜러와 일반 딜러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신뢰도 높은 거래를 유도하며, 전국 260여 개 매장을 통해 '개인정보 완전 삭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한다. 플랫폼 내 휴대폰 액세서리와 관련 최신 트렌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든 소비자를 위한 '굿바이쇼핑'도 오픈할 예정이다.
홍영표 KT M&S 성장 TF장은 "직거래 중심으로 중고폰 판매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사업을 시도 중인 상황에서 각 거래 방식의 고객 불편 사항을 보완해 '굿바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기존의 단순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경매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중고폰 중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굿바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