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콴다(QANDA)’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는 ‘콴다’의 글로벌 월간 순 이용자(MAU)가 지난 9월 기준 1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매스프레소는 지난해 목표였던 600만 MAU의 조기 달성에 이어 올해도 목표치인 1300만 MAU의 초과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출시된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검색하면 5초 내 에 해당 문제의 풀이와 함께 관련 유형 문제, 개념 영상 등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 2019년 3월 100만 MAU 달성 후 약 2년 반 만에 12배나 증가한 1200만 MAU를 기록하면서 높은 유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총 콴다 가입자 수는 43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서비스 론칭 후 약 4초마다 1명씩 콴다에 가입한 셈이다. 이중 한국 가입자 수는 약 650만 명이다.
콴다는 2018년 11월 일본 진출 후 현재까지 20개국에서 교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00만 MAU 중 85%는 해외 유저며,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스프레소는 높은 교육열을 가진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시간, 장소 제약 없이 편리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콴다가 현지 학생들의 수요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스프레소 관계자는 “확보된 MAU와 학습 데이터는 각 개인에 맞춤화된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를 분석해 문제, 풀이, 개념 등을 나누면 학생에게 꼭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AI 선생님, 디지털 과외와 같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형태로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스프레소는 문제의 유형, 개념을 예측하는 분류 모델을 자체 개발했으며, 28억 건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수준에 맞춤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추천 모델을 고도화 중에 있다. 올 상반기에는 학생의 검색 결과에 따라 맞춤형 동영상 풀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구독 기능을 출시하며,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공동대표는 “글로벌 MAU 1200만은 유저층이 K-12 학생에게 한정된 교육 플랫폼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라며, “전 세계 모든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자는 매스프레소의 비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