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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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앞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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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자상한기업’ 선정, 해외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기치를 높게 치켜들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 신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상한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자상한기업은 전통적 협력사 중심 상생협력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과 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인천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을 방문해 ‘자상한기업’ 선정 기념패를 전달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 중인 중소·벤처기업 6개사의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중기부는 자상한 기업 선정과 관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에너지, 식량 등 종합사업회사로서 길러온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앞장서면서 상사 최초로 ESG채권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 ESG 경영을 실천하는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측은 이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해외 경쟁력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가 보유한 80여 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 중개, 지사 설립 등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사업 인프라 조성을 돕고, 미래사업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ESG 관련 국제 평가와 인증 대응을 위한 컨설팅을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하고, 노후화한 환경·안전 설비 교체, 생산설비 자동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30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기로 했다.

그 첫 단계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헬스, 전기차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중소벤처기업 50개 사를 선정·육성하고, 실증평가와 성과분석을 거쳐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ESG 경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상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을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참여해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미래차, 백신, 신소재 등 미래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해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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