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원웹 ‘우주인터넷’ 위성 358기 궤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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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원웹 ‘우주인터넷’ 위성 358기 궤도 안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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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합류 따라 우주발사체에 태극기 삽입

한화시스템이 3억 달러(약 3450억 원)를 투자한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태극기가 새겨진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15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원웹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고, 우주에 전개된 위성들은 발사 4시간 뒤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궤도 안착을 알렸다.

원웹의 로켓 발사는 올해에만 7번째다. 지난 8월 한화시스템의 투자와 이사회 합류가 발표된 뒤로 매달 한 차례씩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이날 발사로 원웹의 위성 35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원웹은 내년까지 총 648기의 위성을 통해 저궤도 우주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원웹은 이사회에 합류한 기업들이 속한 나라의 국기를 발사체에 차례대로 새겨 넣는다. 이번 발사에는 영국 정부, 인도의 이동통신사 바르티 글로벌, 프랑스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한화시스템의 합류로 태극기가 그려졌다.

이처럼 이사회 멤버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그려 넣는 것은 가장 강력한 파트너십의 표현 방식이다.

원웹 관계자는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한화시스템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로켓에 태극기를 새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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