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전국 지반침하 취약지역 17곳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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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전국 지반침하 취약지역 17곳 긴급점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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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지반침하 사고 예방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7월과 8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지반침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지반침하 취약지역 17개소에 대한 긴급지반탐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탐사 지역은 집중호우 발생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됐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광주광역시 3개소(광산구), 경북 6개소(포항시 북구), 경남 6개소(김해시 1, 창원시 5), 전남 2개소(장흥군) 등이다.

지반탐사 대상은 총 62.38㎞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데로 각 지자체별로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탐사에는 국토안전관리원이 보유한 국내 최고 성능의 차량 이동형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장비 2대와 핸디형 지표투과레이더 탐사장비 1대가 동원된다.

앞서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6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10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지반탐사를 실시해 38개의 공동(空洞)을 발견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총 1143km에 대한 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반탐사 대상을 보도와 이면도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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