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익과 NH3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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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원익과 NH3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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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업무협약 체결

한화가 암모니아(NH3)를 원료로 활용한 수소사업 진출을 위해 원익과 손을 잡았다.

한화와 한화임팩트는 최근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사는 암모니아를 분해(크래킹)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 저장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의 저장·운반 매채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우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에 대한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핵심 촉매 기술 개발을 해왔다”며,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한화와 협력해 수소시대를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한화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 암모니아를 조달해 이를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익과의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의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공정 개념도 [이미지=한화]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공정 개념도 [이미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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