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게이트, “민간사업자 참여·경쟁이 블록체인 활성화의 키”
상태바
포블게이트, “민간사업자 참여·경쟁이 블록체인 활성화의 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8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서울 컨퍼런스’서 이철이 대표 강조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민간 사업자 참여와 경쟁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의 이철이 대표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디파이 등 디지털 자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의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이 대표는 이날 연사로 참여해 가상화폐 거래소 측면에서 바라본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도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거래는 대중화 됐다”며, “국경 없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민간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쟁하고 기술 인력들이 유입될 수 있는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기술력 양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시너지를 일으킬 다른 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4차 산업 특구와의 협업을 통한 ICT 융합 사업을 지원하고, 해외 블록체인 전문기업도 유치해 국내외 전문가 간 교류도 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시장을 확대해 전문 인력을 키워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현재 당국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분리해 정책을 수립하고 있고, 가상자산사업자, 보안인증기관, 블록체인 기술 지원, 규제 기관이 모두 분리되어 있어 생태계 활성화에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포블게이트는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코인 간 거래를 지원하는 BTC 마켓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