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인베스트, “비트코인, 완전한 상승 전환 판단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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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인베스트, “비트코인, 완전한 상승 전환 판단은 시기상조”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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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부딪히면 조정 하락 가능성 있어
비트코인 주봉 차트 [사진=다인인베스트연구소]
비트코인 주봉 차트 [사진=다인인베스트연구소]

최근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6000만 원 대에 안착한 가운데 아직 완전한 상승세로 전환됐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트코인 가격 차트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중국발 악재로 지난 9월 말 약세를 보였지만 10월 1일부터 하락이 멈추고 상승이 시작됐으며, 6000만 원 대를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알트코인이 정체된 상황에서 홀로 오르는 비트코인의 독주가 시작되자 투자자들 사이에 상승장 진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연구소는 “비트코인을 주봉(1주일 간격 비트코인 가격 차트) 차트로 볼 때 10월 시작과 함께 하락 캔들 위로 가격을 끌어올리며 강한 상승세를 보인 만큼 상승장 진입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삼각수렴에 하락 추세선을 이탈하지 못하고 저항선에 부딪힌 상황으로 하락 추세를 이탈하고 완전한 상승으로 전환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구소는 “최근 미국 정부 및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암호화폐 업계 지지 발언과 규제 방안이 구체화되는 움직임이 나온 이후 기관투자자들이 코인 투자로 시선을 돌리 상황”이라며,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해 대형 기관의 비트코인 매수량이 증가하는 부분이 변수가 될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바닥 지지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급등했기 때문에 저항선에 부딪힐 경우 조정 하락이 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최고점 대에서 내려오는 하락추세선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 주 종가가 5800만 원 위를 지지해줘야 강세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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