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드론으로 쎄븐일레븐 배송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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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드론으로 쎄븐일레븐 배송사각지대 없앤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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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배송 서비스·사업 협력 업무 협약 체결

드론 솔루션·서비스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이 드론 배송 활성화를 위해 세븐일레븐과 손을 잡았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5일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드론 배송 서비스·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파블로항공이 보유한 드론과 배송시스템, 드론스테이션 등을 활용해 세븐일레븐의 물품을 배송사각지대에 배송하는 편의점 물품 배송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드론 스테이션 개발사 에바(EVA)와 공동개발한 파블로항공의 교외지역 드론 전용 스테이션을 거점으로 유인배달이 어려운 인근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편의점 물품의 모빌리티 활용 배송 서비스 △ESG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엔젤스토어 개업 △배달 앱 연동 시스템 개발 △모빌리티 배송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파블로항공은 지난 2019년과 2020년까지 제주도, 영흥도, 자월도 등 도서 지역에서 장거리 해상 배송 실증 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22년 4월에는 에바, 그리피스 국제 공항, 탈레스(THALES), 미 연방항공청(FAA),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이 주도하는 뉴욕 드론 배송 실증사업에도 참여한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모빌리티를 활용한 편의점 물품 배송 서비스를 통해 남녀노소, 장소 불문의 신속 배송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물류 산업의 혁신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지형적 한계로 배달 라이더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도 균등한 배송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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