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수소·태양광 기반 창원산단 ‘RE100’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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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수소·태양광 기반 창원산단 ‘RE100’ 지원 본격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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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한국RE100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SK에코플랜트가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발전소 등을 활용해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에너지 자립 실현에 본격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이끄는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한국 RE100위원회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이 추진하는 ‘창원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한 성공적 에너지 전환과 창원지역 기업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RE100 기업 발굴과 사업 추진, 한국RE100위는 인증을 위한 자문·지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사업성과 발굴·홍보 등을 각각 담당한다.

창원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수출기업의 탄소국경세 대응을 위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3년 간 국비 191억 원, 지자체 139억 원, 민간 63억 원 등 총 393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해 10월 SK에코플랜트, SK C&C, SK디앤디, 그리드위즈, 누리플렉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하는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이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이 사업에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창원시 북면 동전산업단지 내에 발전소(가칭 창원SG에너지발전소)를 건립하고, 태양광 2.8MW, 수소연료전지 1.8MW, 에너지저장장치(ESS) 3MWh, V2G(Vehicle To Grid) 74KW를 생산·공급하며, 최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총망라해 실질적인 RE100 실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사업단, 참여사들은 이를 통해 최소 RE100 수용 기업 8개사를 선정∙지원하고,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보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주진우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솔루션스그룹장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RE100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속적 기술지원을 위해 참여 기업들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10개 스마트산단 중 창원이 처음으로 시작했다”며, “기업들의 RE100 지원을 위한 표준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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