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친환경 선박·해운 시장 선도...‘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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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친환경 선박·해운 시장 선도...‘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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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사 첫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공로 인정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달의 한국판 뉴딜’ 감사패 수여식에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오른쪽)과 배재훈 HMM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적 원양선사 HMM이 국내 선박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HMM이 ‘이달의 한국판 뉴딜’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으로부터 ‘이달의 한국판 뉴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해수부, 과기부,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 등 10개 부처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문학·디지털·환경 등 한국판 뉴딜 전문가 16인이 평가해 선정된다.

HMM은 친환경 선박·해운시장 선도를 위해 주요 조선사와 물류기업, 한국선급 등과 함께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적극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린뉴딜(해수부)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HMM은 국내 해운선사 최초로 오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중립 목표를 선언했으며, ‘Getting to Zero Coalition’ 가입 등 무탄소 선박 개발에 대한 의지를 선제적으로 선언하고 기업·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설비 도입과 선박 개조 등을 통한 연료 효율 개선에 지속 노력한 결과, 지난 2020년 선박의 원 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약 55%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약 57%를 감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약 7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HMM은 △친환경 바이오연료 사용 실증 업무협약 △친환경 스마트 선박 공동연구 협약 △탈탄소를 위한 국책과제인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과 같은 친환경 이슈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 선박 대체와 연료 개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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