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소·중견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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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소·중견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 공략 가속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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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카카오워크’와 ‘U+웹팩스’ 연동 등 추진

LG유플러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기업용 솔루션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9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U+웍스·웹하드·전사적자원관리(ERP)·근무시간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운영하는 카카오엔터가 협업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 첫 단계로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솔루션 ‘U+웹팩스’를 카카오워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했다. 모바일 PC로 팩스를 송·수신하고자 하는 카카오워크 고객은 카카오워크 앱 내에서 ‘U+웹팩스’에 가입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웹팩스가 도착하면 카카오워크 메신저로 알림을 받고, 실시간으로 팩스 내용을 확인·발송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워크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U+웹팩스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가입자 증가 효과를,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워크 내 다양한 솔루션 연동을 통해 가입자 편의성을 높여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온라인 포털 ‘U+비즈마켓’에 카카오워크 입점도 추진한다. U+비즈마켓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을 소개하고 가입까지 가능한 사이트다.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을 통해 카카오워크를 소개하고 가입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지속적 서비스 연동과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며, 사전 테스트 등을 통해 이르면 연내 LG유플러스의 기업용 솔루션과 카카오워크 간 연동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석영 카카오엔터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카카오워크에서 제공해 기업들의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제휴는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상호 연동 가능한 기업 솔루션의 적용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기관 KRG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경쟁성과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솔루션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4200억 원에서 오는 2025년 5080억 원 규모로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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