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서비스 전국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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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서비스 전국 확대 시행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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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에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등록 후 사용 가능

실물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와 함께  이달 29일부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도입됐지만 지금까지 수도권과 대전, 세종, 제주 등 일부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대광위는 지난 6월 관계기관과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전국 137개 시군구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려면 모바일캐시비, 원패스 등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다만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종에서만 지원된다.

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의 사용지역이 대폭 확대돼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참여 지자체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별 호환성 제고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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