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과천과학관, 창의과학인재 양성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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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과천과학관, 창의과학인재 양성 의기투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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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교육, 진로 체험 사업 공동 개발 등 추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8일 국립과천과학관과 창의 인재 양성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 교육 및 진로 체험 사업 공동 개발·운영 △ 과학 문화 행사 공동 개최 및 전시 자문 △ 과학 교육·문화 사업 협업 △ 과학 교육·문화 사업 활성화 등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천과학관은 학생 모집과 학생 그룹을 관리하고, 서울대 공대는 교수로 구성된 강사진과 학부·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멘토링 그룹을 제공한다.

주요 사업으로 서울공대 교수님과 함께하는 공학이야기, 서울공대생이 말하는 전공이야기, 외국인 교수·학생 봉사활동 등 과학 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원생들이 부스를 운영하는 공학축전 등의 축제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학과·학부·전공별로 구성된 멘토링 그룹이 과천과학관의 전시관과 전시물 리뷰에 참여하는 활동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2년부터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병호 서울대 공대 학장은 “공대의 우수한 인재와 과천과학관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과학과 공학이 낯설고 어려운 것이 아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이것이 과학문화 저변 확대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의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모 과천과학관장은 “이번 협력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창의 인재들이 더 많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대와 역량을 결합해 살아 있는 과학교육과 문화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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