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웍스, AI 데이터 가공분야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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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웍스, AI 데이터 가공분야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 앞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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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 테스트웍스가 디지털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AI 데이터 역량 강화에 나선다.

28일 테스트웍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부산지역본부와 AI 데이터 가공 작업에 필요한 장애인 전문인력 직업교육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장애인들이 디지털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직업교육과 직종 확대, 네트워크 활성화,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다양한 상호 협력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AI 서비스가 산업별로 전문화되고, AI 데이터셋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 라벨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라벨러는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직업 군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온라인 업무로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고 자신의 시간과 수준에 맞는 작업을 선택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울·경 지역 장애인들에게 재택교육 형태로 AI 데이터 라벨러 전문 인력 양성과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대상 AI 데이터 가공 직무교육 홍보와 교육생 모집을 지원하며, AI 데이터 가공 교육을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에 협력한다.

또한 테스트웍스는 AI 데이터 가공 분야 전문인력 교육·취업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 데이터 라벨러 교육을 위한 전문 커리큘럼 설계와 운영, 학습 콘텐츠 제작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과 과정을 이수한 데이터 라벨러를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양사는 발달장애인을 포함해 총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10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10일 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효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수도권 대비 데이터 가공 직무 관련 일자리, 교육기회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열악한 부·울·경 지역 장애인들에게 이번 협약이 AI 데이터 가공 분야 직무교육 활성화와 그에 따른 새로운 업무영역 창출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데이터 라벨링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교육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며, "직무교육을 통해 부·울·경 지역 장애인들의 직무 다양화와 고용기회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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