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美 AI 기반 공간정보기술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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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오, 美 AI 기반 공간정보기술 시장 공략 가속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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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완료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정보기술 기업 다비오가 미국 시장 공략과 기업공개(IPO)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다비오는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9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비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150억 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이번 자금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간 정보 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뉴포트벤쳐스, 본엔젤스와 싱가포르 소재 가디언펀드, 신한캐피탈, 아주IB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NH벤처투자 등 8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특히 기존 투자사들이 추가로 참여해 이번 라운드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다비오의 기술력 성장과 미래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을 내비쳤다.

다비오의 인공지능 기반 공간 정보 기술은 그동안 사람이 수작업으로 해오던 데이터 디지타이징(digitizing)을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로 자동화해 데이터 구축·관리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공위성이나 항공사진 기반으로 공간 정보를 추출하고 데이터화하는 ‘어스아이(Eartheye)’는 국내 관공서와 해외 대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내지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 ‘에리어스(AREArth)’도 국내 대형 쇼핑몰과 같은 유통 업계에서 다수 사용 중이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공간 정보 기술 개발에 더욱 힘을 얻었다”며, “현재 미국 시장 진출·확대에 더해 기업 공개(IPO)까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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