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그린사업 인재 발굴 ‘온힘’...美 글로벌 인재 포럼 개최
상태바
SK이노, 그린사업 인재 발굴 ‘온힘’...美 글로벌 인재 포럼 개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23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등 경영진 총출동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 7월 스토리데이에서 친환경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 7월 스토리데이에서 친환경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경영진이 그린 사업 분야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SK이노베이션이 집중 육성 중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대거 초청될 예정이다.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해온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을 영입해 회사가 추진 중인 딥체인지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달성을 위해 핵심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핵심 인력 영입울 위한 행사인 만큼 김준 총괄사장,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핵심 경영진이 직접 나선다. 김준 총괄사장이 참석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확보에서 시작한다”며,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대표도 직접 배터리 인재 확보에 나서 회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이 현재 집중 육성 중인 기술에 대해 인재들과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최경락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린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인재 확보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등지로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