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OLED가 디지털 아트로 변신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OLED 디지털 아트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OLED 아트 웨이브’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을 통해 OLED만이 가진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 등 기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서울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피치스 도원은 현재 M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힙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갤러리, 카페, 럭셔리 편집샵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OLED 패널 39장을 곳곳에 설치하고, 자콜비 새터화이트, 람한, 유신애, 정희민, 버터컵 등 5명의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디지털 아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작품들은 각 아티스트가 빚어낸 가상의 색이 완벽한 화질의 OLED와 만나 현실 속에서 재탄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OLED는 제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 없이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작품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로부터 최적의 ‘디지털 캔버스’라는 호평을 받았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실제로 OLED는 화면을 구성하는 수백~수천만 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조절하며 색을 구현할 수 있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OLED TV 패널은 원작의 명도, 채도, 색도를 가장 정확히 표현해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화질 정확도(Accurate Picture Quality)’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TV 영업·마케팅그룹장 김광진 상무는 “차원이 다른 화질의 OLED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OLED의 기술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