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천에 고속·완속 전기차 충전기 106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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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천에 고속·완속 전기차 충전기 106기 설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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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자청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

인천광역시 전기차 오너들의 충전 편의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인천 연수구 소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인천경자청과 ‘인천 도심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제공과 이를 통한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자청은 향후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의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초고속·완속 충전기의 복합 운용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충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충전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 등 이피트 만의 혁신적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그룹은 운서역 충전소가 지자체와 민간 사업자의 협력으로 구축되는 도심형 초고속 충전소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모범 사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도심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신차 출시에 맞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확대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이피트 충전소를 건립해 72기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며, 지난 7월과 8월에는 도심형 이피트 충전소를 각각 을지로 센터원,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개소하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이피트 충전소를 포함해 연내 5곳에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나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충전 인프라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지자체와 손잡아 도심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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