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 수소드론 앞세워 해외 ODA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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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 수소드론 앞세워 해외 ODA 시장 공략 본격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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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온과 업무협약 체결...사업과제 발굴, 조종 전문가 양성 등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2세대 수소드론 ‘DS30W’가 긴급구호품을 배송하고 있다 [사진=DMI]

두산그룹의 모바일 연료전지 전문기업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친환경 수소드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시장 공략에 본격 뛰어들었다.

DMI는 최근 드론 솔루션 전문업체이자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 전문교육기관인 에어온과 수소드론 활용 사업과 관련한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제의 공동 발굴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DMI는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백신을 비롯한 물류배송, 측량, 순찰 등 대상국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수소드론 시장 성장에 따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지보수관리(MRO)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편의와 사용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전문교육을 통한 수소드론 조종·정비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그동안 에어온이 쌓아온 풍부한 드론 운용 경험을 수소드론 실증 비행에 접목한다면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제작에서 운용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DMI는 공중 드론에서 지상의 수소연료전지 소방로봇까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내풍성, 방수성이 강화된 2세대 수소드론 ‘DS30W’를 출시하고, 유럽 신규 딜러사와 연이어 계약하에 성공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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