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텍, 미래생활과 업무협약 체결...플라스틱 순환경제 구현 기대
한화솔루션이 위생용품을 위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목표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포장필름 제조기업 디아이텍, 위생용품 전문기업 미래생활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오는 2030년까지 미래생활이 생산하는 화장지 등 위생용품의 포장재 중 5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과 디아이텍은 폐플라스틱(물류용 포장재)을 분쇄해 재생한 소재의 품질을 높여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한다. 또한 미래생활은 ‘잘풀리는집’ 화장지 등 주요 제품에 이를 활용하게 된다.
한화솔루션 문경원 PO(폴리올레핀) 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은 한번 사용 후 대량 폐기되는 물류용 포장재를 재활용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ESG 경영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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